‘가장 좋은 적금, 신문 읽는 지금’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는 제62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에 ‘가장 좋은 적금, 신문 읽는 지금’(장주영·24·경기 의정부시)을 선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세상을 넓고 깊게 이해하기 위해 매일 펼치는 신문과 목돈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돈을 모으는 적금의 공통점을 잘 드러냈다”며 “살아있는 운율과 간명한 표현도 선택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달 넣는 적금이 어느 순간 큰돈이 돼 유용하게 쓰이듯, 매일 읽는 신문이 축적돼 독자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우수상으로는 ‘정보의 풍랑 속에서, 시대의 중심을 지킵시다’와 ‘세상이 답답할 때 신문은 답합니다’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두 표어 모두 현 시대 신문의 역할에 대한 답이 됐다”며 “가짜뉴스가 논란이 되는 시대상 속 신문이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은 다음달 5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제62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한다. 올해 신문의 날 표어 응모작은 2,435건이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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