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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위버필드, 분양가 3.3㎡당 2,955만원…로또 청약 예고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의 올해 대표 분양단지 ‘과천 위버필드’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900만원대에 결정됐다. 과천 위버필드는 올해 과천시의 두 번째 분양 매물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과천 주공 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과천 위버필드’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2,955만원에 분양보증 승인을 했다. 이는 지난달 분양된 과천 주공 7-1단지 재건축 ‘과천 센트럴 푸르지오써밋’의 분양가와 같다.

과천위버필드는 강남 ‘디에이치자이 개포’ 등과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제한으로 인한 ‘로또 청약’으로 꼽힐 전망이다. 3.3㎡당 분양가가 3,000만원을 밑돌아 전용 84㎡ 평형의 분양가는 9억원 중반에서 10억원대 초반으로 추산된다.

오는 7월 입주하는 인근 ‘과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의 경우 2016년 당시 평균 분양가는 9억원 선이었지만 최근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1월 11월5,000만원에 실거래됐고 최근 호가는 13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입주한 래미안슈르 역시 11억원 안팎(전용 84㎡)에서 거래되고 있다. 인근 단지의 시세와 1억~3억원 가량 차이가 나는 셈이다.

한편 지난달과 이달에 과천에서 분양한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가 3,000만원 이하로 책정되면서 앞으로 이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들도 이 분양가가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과천시에서는 앞으로도 주공 6단지, 주공 12단지, 주공 1단지 등이 줄줄이 분양될 예정이다.

SK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과천시 원문동 2번지·별양동 8번지 일대에 과천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위버필드’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전용면적 35∼111㎡ 총 2,12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5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SK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16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달 21일 특별공급 신청을 받은 뒤 22일과 23일 각각 1순위 당해 지역, 기타 지역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과천위버필드 개요

전용면적 35~111㎡

총 가구수 2,128가구

일반분양 514가구

3.3㎡당 분양가 2.95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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