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보이즈와 개그우먼 박나래가 ‘한국 PD 대상’에서 만났다.
더보이즈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늘 한국PD대상에서 박나래 선배님을 만났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열두 소년 더보이즈와, 이들에게 둘러 쌓인 박나래가 다정한 포즈로 대기실 인증샷을 완성했다. 마치 한 그룹처럼 화이트 톤 의상을 맞춰 입은 더보이즈와 박나래의 특급 케미는 물론, 센터를 차지한 박나래의 행복한 미소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낸다.
더보이즈와 박나래의 만남은 지난 15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제 30회 한국PD대상’에서 이뤄졌다. ‘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을 선정하는 시상식.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더욱 큰 의미를 띄는 행사다.
이날 박나래는 출연자상 코미디언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수상 직후 “PD님들께서 주시는 상이어서 그런지 의미가 남다르고 기분이 좋다. 너무나 행복하게도 좋은 제작진과 스태프 분들을 만나서 좋은 프로그램 할 수 있는 거 같다. 이렇게 큰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유쾌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시청자 분들과 팬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항상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이 몸 부서질 때까지 파이팅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보이즈는 축하무대를 통해 자리를 빛냈다. 신인임에도 이 같은 큰 행사에 참여하게 된 더보이즈는 평소 멤버 전원 ‘빅 팬’이었던 개그우먼 박나래의 대기실을 찾아 열띤 응원과 더불어 축하를 전했다는 후문.
한편 지난해 12월 데뷔한 더보이즈는 오는 17일, 마카오 베네시안 극장에서 열리는 ‘제 12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AFA)‘에 초청,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축하무대를 꾸민다. 오는 3~4월 컴백을 목표로 컴백시점을 조율 중인 더보이즈는 현재 새 음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며 컴백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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