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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테니스 중계, 역대 최강자 로저 페더러와 2차전 "매우 강해 보인다"

‘정현 테니스 중계’라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가 뜰 정도로 역대 최강자 로저 페더러(스위스)와의 통산 2차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는 유럽인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는 5~18일 2018 파리바스 오픈이 진행된다. 이번 시즌 ‘프로테니스협회(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첫 대회 준준결승에 16일 오전 11시부터 임하는 정현의 상대가 바로 로저 페더러로 전해졌다.

2000 시드니하계올림픽 남자테니스 은메달리스트 토미 하스(독일)는 파리바스 오픈 공식 인터뷰에서 “정현은 이번 대회 참가자 전체를 놓고 봐도 매우 강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ATP 5일 세계랭킹에서 로저 페더러는 1위, 정현은 26위인 상황. 상대전적은 2018 호주오픈 준결승 당시 정현의 기권패가 첫 대결로 전해졌다.

토미 하스는 “물론 로저 페더러는 정현과의 20178 파리바스 오픈 준결승에 매우 많은 자신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번 4강전은 명승부이자 페더러에게 힘든 경기일 거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세계최대도박사로 유명한 영국 ‘윌리엄 힐’을 필두로 한 주요 24개 회사의 16일 오전 8시 30분 배당률 평균은 정현 7.25-페더러 1.14로 알려졌다.

페더러가 이길 가능성은 정현의 6.36배이며 정현 승리확률은 페더러의 15.7%라고 예상한다는 것. 보다 직관적으로 승률을 계산하면 정현 13.8%-페더러 87.5%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테니스협회 월드 투어에 정현은 보기 좋은 젊음을 선사하는 반가운 존재”라고 정의한 토미 하스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면서 “(움직임의) 발동과 스트로크가 좋고 서브는 더 우수하다. 모든 것이 가능한 종합 패키지 같은 선수”라고 전했다.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는 메이저대회로 분류되는 4개 대회 그리고 시즌 말 세계랭킹 톱8이 겨루는 ATP 파이널스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테니스협회 투어대회 중에서는 최고 등급으로 알려졌다.

정현의 마스터스시리즈 8강 합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커리어 하이는 2017 로저스컵 16강으로 확인됐다.

2018시즌 정현은 호주오픈 4강 진출로 한국 테니스 그랜드슬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상황.

정현 테니스 중계 페더러전 한국 생방송은 스카이스포츠(skySports)로 송출되며 네이버는 PC/모바일 방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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