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파리, 마스크를 쓴 신비로운 천재 화가 ‘에두아르’와 그의 절친 ‘알베르’가 아름답지 못한 세상을 향해 펼치는 대담하고 발칙한 사기극을 그린 <맨 오브 마스크>가 영화의 뛰어난 미장센을 미리 느껴볼 수 있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강렬하고 빠른 비트의 클래식 음악에 맞춰 영화 속 에피소드들이 빠른 속도로 교차되며 보는 이의 시선을 고정시킨다. 주인공 ‘에두아르’의 감정 상태를 반영하는 환상적인 마스크의 향연이 영화의 신비로운 느낌을 배가시키는 가운데, 그가 자신의 망가진 얼굴을 보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함께 그려져 있어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후반부에는 분위기가 전환되어 장엄한 음악이 흐르며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대서사시의 서막을 예고한다. 여기에 “올해 가장 아름다운 영화!”, “마음을 뒤흔드는 영화!”라는 카피가 더해져 웰메이드 무비의 탄생과 함께 가슴 벅찬 감동까지 기대케 한다. 감각적인 편집과 뛰어난 OST로 영화의 환상적인 미장센을 훌륭하게 담아낸 이번 티저 예고편은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마스크를 쓴 신비로운 남자의 대담하고도 발칙한 사기극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맨 오브 마스크>는 4월 12일(목)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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