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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세자’ 누나 체포 영장 발부 “노동자 보디가드 시켜 폭행” 공주발에 입맞춤까지?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의 딸이자 사우디 왕세자의 누나인 하사 빈트 살만 공주에게 프랑스 법원이 체포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AFP 및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어 공주는 사우디의 실세로 불리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누나로, 파리에 있는 그녀의 아파트에서 개조 작업을 진행하던 노동자를 보디가드를 시켜 폭행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

이 피해자는 작업을 위해 사진을 찍던 와중 공주가 사진을 언론에 팔려는 것 아니냐며 보디가드를 시켜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으며 얼굴을 주먹으로 맞은 것은 물론 손이 묶인 채 공주의 발에 입맞춤을 해야 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미국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중동 경쟁국 이란을 비난해 이목이 쏠린다.



사우디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는 핵폭탄 보유를 원치 않지만 이란이 핵폭탄을 개발한다면 우리도 최대한 신속히 같은 패를 낼 것”이라면서 이란의 결정에 따라 중동에서 핵 개발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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