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에 주민 생활체육과 레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8월까지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구 경서동 611의 2,720㎡ 부지에 테니스장 2면, 농구장 2면, 풋살경기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곳은 제2외곽순환도로 남청라IC 인근 지하구간의 지상부 유휴 부지다. 인천경제청은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마쳤고, 다음달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지난 2003년 송도국제도시·영종지구와 함께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8만9,000여명의 주민이 살고있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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