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윤상현의 달달한 이어폰 백허그가 포착됐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 김성용, 이하 ‘손 꼭 잡고’) 측은 19일 보기만 해도 결혼 욕구를 무한 상승시키는 한혜진(남현주 역)-윤상현(김도영 역)의 투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손 꼭 잡고’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드라마 ‘명성황후’, ‘달콤한 인생’ 등을 통해 시대극과 현대극을 아우르며 필력을 과시한 ‘드라마계의 대부’ 정하연 작가와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통통 튀는 연출력을 뽐낸 정지인 감독이 손을 잡고 선보이는 2018년 MBC 첫 감성 멜로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중 한혜진은 삶의 끝자락에서 새 사랑을 만나게 되는 여자 ‘남현주’ 역을, 윤상현은 아내와 십여년만에 나타난 첫사랑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남자 ‘김도영’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아끼며 단란한 삶을 살아가지만 갑자기 휘몰아친 사건들로 인해 부부 사이에 커다란 변곡점을 맞게 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한혜진과 윤상현의 한밤중 로맨틱한 분위기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퇴근한 윤상현이 한혜진을 뒤에서 몰래 와락 끌어 안은 것. 한혜진을 품 속에 둔 윤상현의 눈빛이 한없이 다정하고 포근해 여심을 녹이게 만든다. 한편 노래를 듣고 있던 한혜진은 자연스레 윤상현과 이어폰을 한 짝씩 나눠 끼며 살며시 미소 짓고 있다. 지극히 일상적인 두 사람의 자연스런 스킨십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떨리게 만든다.
한편 한혜진과 윤상현의 편안하지만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설렘을 배가시킨다. 다정하게 기대고 선 두 사람의 모습에서 서로를 생각하는 부부의 속 깊은 정과 애틋함이 묻어나며 진심 어린 케미가 느껴지는 것. 이에 ‘손 꼭 잡고’를 통해 선보일 두 사람의 인생 마지막 멜로에 기대가 높아진다.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첫 방송이 2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주와 도영의 모습으로 하여금 삶의 마지막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제작진과 배우진 모두 열심히 촬영 중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오는 3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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