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향욱 전 기획관 막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6년 7월 한 언론사 기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나향욱 전 기획관은 “민중은 개ㆍ돼지” “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공개됐다.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우린 개, 돼지... 넌 국가의 내장에서 세금 빨아먹는 십이지장충”이라고 나 전 기획관을 비판했다.
또한, “국가도 가끔 구충약을 복용해야 한다”며 “벌레들은 당장 해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막말로 파면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정부를 상대로 낸 파면 불복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으며 교육부는 18일 MBC를 통해 “당초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었지만 법무부 국가 송무 상소심의위원회가 지난 15일 1,2심 판결을 뒤집기 어렵다며 상고 불허 방침을 통보해 와 2심 판결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부가 상고를 포기하면서 승소한 나 전 기획관의 파면 불복 소송 결과는 상고 기한 2주가 지난 17일 최종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진중권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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