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웹툰 해프닝에 대해 해명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황지영 PD를 비롯해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박나래, 기안84, 헨리가 참석했다.
기안84 “나래와는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며 “대학교를 졸업하기 싫은 주인공이 나이가 먹고 신입생이랑 사귀면 어떻게 될까 혼자 상상을 하는 부분이었다.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뺐는데 글자를 못 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래한테 조금 미안하더라. 계속 얘기가 나오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나래는 “즐기고 있다”고 받아쳤다.
기안84는 지난 14일 네이버 웹툰 ‘복학왕’ 188화 졸업식 편을 공개했다. 이를 본 ‘복학왕’ 독자들은 특정 페이지의 밝기를 키울 경우 “1일인 거야~!!!”라는 문구가 의문의 글귀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박나래와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지난 2013년 2월 설특집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뒤 같은 해 3월 22일부터 방송 중이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