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내 23개 대학(24개 캠퍼스)과 함께 교육 소외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 대학 진로탐색캠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학 진로탐색 캠프는 진로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의 중학생에게 국내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진로체험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6년도부터 시작됐다.
올해에는 총 23개 대학교에서 각 대학의 특성을 살려 다채로운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강대학교의 자기이해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 포항공대의 로봇제작체험,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문화재 복원 체험과 박물관 견학, 전북대학교의 드론스포츠 경진대회 등에 더해 국군간호사관학교의 군대 및 간호장교 체험도 준비됐다.
<2016∼2018년도 대학진로탐색캠프 참여 현황> | |||
연도 | 대학(교) | 중학교(교) | 중학생(명) |
2016 | 13 | 145 | 2,061 |
2017 | 20 | 190 | 3,691 |
2018 | 23 | 138 | 4,492 |
대학진로캠프에 참여하는 중학생과 대학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6년에 13개 대학, 2,061명의 중학생이 참여했고, 이듬해인 2017년에는 총 20개 대학이 제공하는 진로탐색 캠프에 3,691명 중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더 늘어나 현재까지 중학교 138개교에서 총 4,492명의 중학생이 참여하기로 한 상태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대학진로탐색캠프를 통해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교육소외지역의 진로체험 격차 해소에 그치지 않는다”면서 “캠프에 참여한 중학생과 멘토 대학생이 서로 생각을 나누며, 모두가 성장하는 캠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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