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이 이끄는 평양 공연에 조용필, 이선희, 백지영 등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오는 4월 초 열릴 예정인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관련 소식을 전하며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남북실무접촉 수석대표로 낙점돼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현송월과 만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뉴스룸’에 따르면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한 콘서트 형식이 될 예쩡이다.
윤상 감독이 이끄는 이번 평양 무대에는 이선희. 조용필, 윤도현 밴드(YB) 등이 거론되고 있어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또한 이날 방송된 SBS ‘8 뉴스’에 따르면 이들 외에도 백지영, 그룹 러블리즈, 인피니트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필은 2005년 8월 23일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고, 이선희는 2003년 류경 정주영체육관 개관기념 통일음악회 무대에서 조영남, 설운도, 신화, 베이비복스 등 다른 가수들과 함께 ‘J에게’와 ‘아름다운 강산’을 노래한 바 있다..
한편 윤도현과 백지영 측은 평양공연 출연 여부에 대해 “제안을 받은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출연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