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는 19일 황폐화된 북한산림 복구와 산림녹화 지원을 위한 ‘한반도산림녹화추진단’을 발족하고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추진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고 20일 밝혔다.
한반도산림녹화추진단은 분단으로 인해 단절된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의 과제와 황폐화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지역 산림녹화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준비를 위해 구성됐고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전·현직 산림조합 산림복구 및 산림녹화 기술 인력과 자문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학계 및 북한관련 전문가 등 119명이 참여했다.
또한 산림조합 한반도산림녹화추진단은 일회성 단순 지원이 아닌 남과 북의 지속가능한 산림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산림자원 조성팀과 산림 토목팀, 기후변화팀 등 분야별 추진체계로 구성됐고 분과별 각 대표 전문위원을 임명해 양묘와 임도개설, 사방사업과 조림 등 현실적이고 즉시 실현가능한 추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우리나라의 산림녹화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산림조합의 기술력으로 북녘의 황폐화된 산지도 푸르게 가꿀 것”이라며 “한반도 생태계, 산림의 완전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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