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충남 청양의 서천공주고속도로에서 거대한 암석이 무너져내리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밤 9시 반쯤 청양군 법면 신흥리 서천공주고속도로 공주 방향 51km 지점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00톤가량의 암석이 도로로 쏟아졌으며 거대한 바위가 무너져 내리면서 50m가량의 2차선 고속도로가 완전히 막혔다.
이에 승용차와 1톤 화물차 등 차량 3대가 토사에 밀리거나 낙석에 부딪혀 파손됐고 이 과정에서 승용차 운전자 45살 장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청양 나들목에서 서공주 나들목까지 13.7km 구간의 양방향 4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 위에 떨어진 토사를 치우는 등 현장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에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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