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이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손 꼭 잡고’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 이하 ‘손 꼭 잡고’)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정지인 PD를 비롯해 한혜진, 윤상현, 유인영, 김태훈이 참석했다.
이날 정지인 PD는 ‘손 꼭 잡고’만의 강점으로 “한혜진 씨가 오랜만에 나온다는 것”을 꼽았다. 지난 2014년 2월 종영한 SBS ‘따뜻한 말 한마디’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한혜진을 언급한 것.
한혜진은 복귀작으로 ‘손 꼭 잡고’를 선택한 것에 대해 “4부까지 읽었을 때 연기자로서 욕심이 나는 작품이었다.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 어렵고 힘들겠지만 뛰어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대본 자체에 굉장히 깊이가 있고 일본드라마의 깔끔하고 정결한 전개가 마음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손 꼭 잡고’는 한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또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
한편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