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28·베네수엘라)가 7년 총액 1억6,350만달러(약 1,751억7,000만원)의 매머드 계약에 사인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은 20일 알투베와의 연장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휴스턴 구단 사상 최장기간 계약이며 연장된 계약기간인 오는 2020~2024년 연봉은 2,600만달러(약 278억6,000만원)에 이른다. 폭스비즈니스는 “연봉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사상 다섯 번째 정도에 해당하는 대형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알투베는 이번 계약이 아니었다면 2019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168㎝의 단신 내야수 알투베는 지난해 타율 0.346으로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2년 연속 차지했고 24홈런과 82타점, 32도루도 보탰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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