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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IVYUC 제임스 고 디렉터 “유학 가기 전 대학 탐방은 필수”





미국 유학을 계획하는 학생이라면 ‘미국 명문대학 탐방’이란 타이틀의 광고를 본일이 있을 것이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대학 탐방을 계획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탐방을 다녀오고 별 효과를 못 봤다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생기게 마련이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4년 이상을 지내야 하는 대학을 잘 알아보지도 않고 이름과 사진만 보고 결정한다는 것은 자칫 무모한 일이 될 수도 있다.

대학 탐방은 왜 필요하고 효율적인 탐방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UC 버클리와 제휴로 획기적인 여름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해 유학을 계획중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미국 LA 소재 IVYUC의 제임스 고 디렉터에게 대학 탐방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학 탐방을 하는 첫 번째 이유는 그 학교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학교 건물만 둘러 보는 식의 탐방은 그저 관광에 지나지 않게 되죠. 진정한 경험을 위해선 재학생들을 만나 개인적 질문도 해보고 입학 사정 담당자와 미팅의 기회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여건이 허락 한다면 강의에 청강생으로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이런 경험은 추후 입학원서 작성시 유리한 자료가 될 수 있어요.”

제임스 고 디렉터는 또 학교와 주변의 환경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학교의 전반적인 시설 즉, 강의실, 도서관, 기숙사 등의 시설은 당연히 둘러 봐야겠지만 게시판에 어떤 행사의 포스터가 붙어있고, 식당에는 어떤 메뉴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또한 학교 주변의 환경도 자세히 알아봐야 할 사안이다. 교외의 한적한 곳에 있는지 도심에 위치해 있는지, 만약 스포츠 마케팅 전공 학생이 프로팀 경기를 보기 위해 3~4시간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곳에 위치한 학교를 다니게 된다면 학교 선정이 그리 현명하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는 “대학 탐방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그 대학에 입학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라며 “입학 사정관과의 면담은 공식적인 기록으로 남게 되고 이는 추후 원서 제출시 학교측의 호의적인 반응을 기대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탐방의 적기는 학기 중이지만 방학 기간을 이용해야 하는 한국 학생들의 경우엔 어려운 일”이라며 “ IVYUC에서는 방학 중에도 실질적 탐방은 물론 UC 버클리(UC Berkeley)에서의 수업, 그리고 실리콘 밸리 기업 방문까지 할 수 있는 여름 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IVYUC에서 주관하는 ‘UC 버클리 여름 캠프’는 2018년 7월 9일부터 4주간 세계적인 명문대학 UC 버클리 캠퍼스에서 이루어지며 대학 작문, SAT 코스 등 대입 준비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버클리 기숙사에서 재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들과 함께 대학 생활을 체험하게 되며 버클리는 물론 스탠포드 등 명문대 입학 사정관과의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조언을 받게 된다. 캠프 후에는 스탠포드, UCLA, USC, 칼텍 등 미국 서부의 최고 명문 대학을 찾아 탐방하게 되며, 또한 Google, Intel, Apple 등 실리콘 밸리의 세계 최첨단 기업을 방문하여 앞으로의 진로와 꿈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제임스 고 디렉터는 “예전에 비해 미국의 유학 지원자가 줄긴 했지만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지원하는 현명한 지원자는 늘었다. “캠프 프로그램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며 “국내외를 통틀어 UC버클리의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학교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번 캠프는 이런 점에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UC버클리 캠프를 비롯해 IVYUC의 다양한 여름캠프는 중국 지사와 동시 모집을 하므로 예전보다 접수 마감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인원이 한정적이므로 여름방학을 이용해 대학 탐방을 하려는 학생들은 서둘러야 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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