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재가 뮤지컬 삼총사에서 ‘쥬샤크’란 인물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삼총사’ (연출 왕용범)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손호영, 서은광, 유준상, 김준현, 민영기, 김법래, 김보강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엄기준과 손준호는 개인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했다.
‘삼총사’ 속 ‘리슐리외’의 충직한 심복인 ‘쥬샤크’ 역으로는 배우 김보강과 선재가 무대에 선다.
배우 선재는 “쥬샤크를 맡아 어떤 나쁜 놈이 될까 고민했다. 분명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 이유를 찾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태어날 때부터 나쁜 놈이 아닌 그 이유를 찾고 있다. 삼총사와 대적하는 악당인 쥬샤크가 악당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주샤크의 아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확실한 나쁜 놈이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 2009년 초연을 한 ‘삼총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한편, ‘삼총사’는 3월 16일부터 5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초연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이끌어낸 신성우, 유준상, 김법래, 민영기, 엄기준 등의 초연 멤버는 물론, 배우 서지영, 조순창, 손준호, 제이민 등 기존 배우들과 김준현, 손호영, 안시하, 서은광(BTOB), 린지(피에스타), 김보강, 선재 등의 뉴캐스트까지 뮤지컬 계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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