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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WGC 델 매치플레이…1대1 맞짱, 누가 더 강심장일까

상위랭커 64명 16강서 지면 탈락

존슨·매킬로이·데이 '우승 후보'

존슨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이들은 하나같이 장타력과 정교함을 앞세워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찍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남다른 승부근성으로 매치플레이 대회 우승 경험을 가졌다는 것이다. 세 선수가 22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1,000만달러)에서 눈길을 끄는 이유다.

남자골프 ‘맞짱왕’을 가리는 델 매치플레이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닷새 동안 펼쳐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로 세계랭킹 상위 64명만 출전한다. 4명의 선수가 한 번씩 대결해 조별 1위가 16강에 오르고 16강전부터는 지면 바로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매치플레이는 타수 합계로 순위를 매기는 일반적인 스트로크플레이와 달리 1대1 대결로 승패를 가린다.

현 세계랭킹 1위 존슨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존슨은 지난해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8강·준결승·결승 등 7개 매치를 모두 비교적 손쉽게 따냈다. 욘 람(스페인)과의 결승에서도 초반 5개 홀을 가져간 끝에 1홀 차로 우승했다. 1월 초 센트리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우승과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2위 등을 기록한 존슨은 대회 2연패와 시즌 2승 달성을 노린다.



매킬로이


전 세계랭킹 1위인 매킬로이와 데이도 맞대결에 일가견이 있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2015년 우승한 경험이 있다. 지난 19일 PGA 투어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세계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부상 등으로 지난해를 우승 없이 보낸 매킬로이는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1년6개월 만의 우승을 수확해 자신감을 충전했다. 데이는 2014년과 2016년 등 두 차례 ‘매치 킹’에 올랐다. 짝수 해 우승을 이어가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의 3승(2003·2004·2008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1월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에서 20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시즌 2승을 거둔 저스틴 토머스(미국), 지난해 준우승자 람, 전 세계 1위 조던 스피스, 필 미컬슨(이상 미국)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세계 53위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유일하게 나선다. 세계랭킹을 105위까지 끌어올린 우즈는 출전권이 없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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