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신성일 엄앵란 부부의 딸 강수화가 부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신성일의 투병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강수화는 “아버지가 인터뷰에서 자꾸 애인 이야기하고 언론에서도 말 안 해도 될 것을 말하더라”며 “자서전 썼을 때도 인터뷰를 과거 이야기만 빼고 하라고 했는데 그 인터뷰만 나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수화는 “엄마와 내가 3개월간 밖에 못 나갔다”며 “엄마, 아빠에게 아빠 애인 있는데 왜 엄마랑 서류상은 그냥 놔두면서 왜 그러냐고 했다. 그냥 깔끔하게 이혼하라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강수화는 “엄마는 ‘배우들이 몇 개월 못 살고 이혼하는 선배들을 봤기 때문에 그런 딴따라의 이미지를 깨겠다, 죽어도 가정은 지켜야 한다더라”며 “아빠는 이혼하고 싶었을 때의 시기가 넘었다더라. 엄마와는 가치관이 틀려서 말이 안 통한다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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