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성추행,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이 경찰에 소환됐다.
20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미성년자를 비롯한 모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진작가 로타(최원석)이 이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조사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로타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며 성추행, 성추행 혐의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이어 ‘뉴스데스크’는 사진 작업 중 로타로부터 강제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피해자는 모두 3명이며 2명은 당시 16살과 18살로 미성년자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진작가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모델들을 성폭력 대상으로 삼았는지, 또 성추행이 상습적으로 이뤄졌는지가 주요 확인대상”이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신청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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