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라디오 로맨스 (연출 문준하, 황승기 / 극본 전유리)’에서 폭탄급 톱스타 지수호 역을 맡은 윤두준이 진심 어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윤두준은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를 통해 “3개월 동안 고생한 배우들, 스태프분들 끝까지 함께 달려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큰 도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아쉬운 점도 많았고, 힘든 점도 많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많은 걸 배우고 느꼈기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우분들과 다 같이 나왔던 모든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들 친하게 지내서 촬영 내내 웃음이 끊기질 않았다. 이 인연이 오래갔으면 좋겠다.”라며 “마지막으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우리 드라마와 함께 해주고 지수호라는 캐릭터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사랑만큼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라디오 로맨스’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한 윤두준. 극 중 톱스타의 감춰진 이면을 섬세한 감정 연기와 눈빛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여주인공 그림(김소현 분)과의 달달한 직진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등 ‘로코장인’의 진가를 펼친 것.
한편,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쌩방 감성 로맨스’. 지난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