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하는 21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 7회에 특별 출연해 완승(권상우 분)과 설옥(최강희 분)이 살인범을 검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활약상을 펼쳤다.
이날 설옥(최강희 분)은 기범(동하 분)이 찍은 동영상 속 인물들을 살펴본 후 슈퍼마켓 주인을 살해한 용의자들을 추리했고, 이후 기범(동하 분), 완승(권상우 분)과 함께 클럽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클럽에서 죽은 노인의 만년필을 훔쳐 합의금을 협박 받았던 임우철과 마약을 하던 노인의 손자 인호를 발견했고, 서로 잡고 잡히는 설전을 벌였다.
결국, 기범(동하 분)의 동영상이 결정적 증거로 활용되면서, 슈퍼마켓 주인 살해 사건의 진범은 고시생 윤미주(조우리 분)가 아니라 손자였던 인호와 슈퍼마켓의 물건을 훔쳤던 우철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동하는 지난 14일과 15일, 추리의 여왕 5~6회를 통해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사건 해결 과정의 중심에 놓이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21일 방송까지 총 3회 연속 특별 출연하면서 몰카범으로 등장해 사건을 해결하기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매니지먼트AND에 따르면 동하는 KBS ‘김과장’과 KBS 드라마 스페셜 ‘당신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등을 연출한 최윤석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추리의 여왕2에 우정 출연했다. 이번 특별출연으로 추리의 여왕2는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는 등 ‘동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한편, 동하는 지난해 KBS ‘김과장’, SBS ‘수상한 파트너’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맡은 캐릭터를 120% 소화해내며 ‘신스틸러’, ‘엔딩 요정’ 등의 호칭을 얻은 바 있다.
또 지난 1월 종영한 SBS 드라마 ‘이판사판’에서는 검찰청 미친개 도한준 역을 맡아 첫 주연으로 열연을 펼쳤고, 첫 검사 역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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