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이를 위해 오는 26∼27일 양주시 소재 딱따구리연수원에서 ‘2018년도 경기도 말산업 발전 워크숍’을 열고 올해 말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한다.
현재 말산업은 일반 가축에 비해 환경오염이 적고 발전 가능성이 높아 농어촌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미비, 사업장의 영세성,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의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도는 올해 133억원의 예산을 들여 승마장 육성지원, 학생승마 체험, 장애학생 재활승마교실 운영,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등 모두 16가지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학생승마 체험사업 예산을 172% 증가시켰고, 유소년승마단 창단운영 지원 사업은 142% 가량 증가해 말산업 저변확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도는 도위기청소년 힐링승마 시범사업, 승용마 조련 강화, 찾아가는 승용마 번식지원, 번식용 씨수말 구입 등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전국 승마장의 24%가 있으며, 상시 승마 인구의 30%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말 사육두수는 4,550여 마리로 전국대비 17%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말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수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이번 워크숍을 말산업 전반의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고민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대회의 창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말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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