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병헌 감독,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이 참석했다.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 제니 역을 맡은 이엘은 “연기를 하며 내내 ‘내가 사랑받을 수 있을까‘란 한 가지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니나 이엘 이전에 김지원이 항상 가지고 있는 질문이다. 그 질문을 안고 제니를 표현하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질문은 꾸준히 길게 가지고 가는 질문이다. 이번 영화를 하며 조금은 해답으로 가는 실마리를 얻은 것 같다. 상대가 여자든 남자든, 누구든간에 그냥 진심인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답을 찾아야 하는 문제인 것 같다. 아직 풀리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의 코미디.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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