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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 주, 408억원 규모 생명과학 벤처캐피탈펀드 조성

생명과학 분야 사업 성장 및 일자리 창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한 자본 조달 목표

주 정부 차원에서 혁신 기업 대상 적극적 투자 지원 예정

캐나다 온타리오 주가 생명과학 분야 지원을 위해 5천만 캐나다달러(한화로 약 408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탈펀드 조성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인해 생명과학 기업의 사업성장, 일자리 창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본 조달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온타리오 주는 이번 벤처캐피탈펀드 조성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의 잠재력 높은 기업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돕고, 새로운 혁신기업 발굴, 신기술 및 질병 치료법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온타리오 주는 이번 투자 집행을 위해 벤처캐피탈 지분 관리와 홍보를 위한 별도 기관 OCGC(Ontario Capital Growth Corporation)를 설립했다. OCGC는 쇼피파이(Shopify)와 에코비(ecobee) 등 기술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3억 캐나다달러(한화로 약 2천4백억) 이상을 투자한 상태이다.

레자 모리디(Reza Moridi) 온타리오 주 연구혁신과학부 장관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생명과학 비즈니스 환경을 위해 중요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잠재력 높은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더 나은 의료기술의 상용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로마니쉰(Steve Romanyshyn) OCGC 회장은 이번 투자에 대해 “자금조달은 수많은 혁신 기업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적인 기업들의 성장과 성공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선자 펜데이(Sonja Panday) 주한 캐나다 온타리오 무역투자 사무소 대표는 “온타리오 주는 생명과학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해외 기업 유치에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생명과학 분야의 한국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타리오 주의 생명과학 분야는 전체 캐나다 수익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 수 1,840 여개, 종사자 약 6만 명에 달하는 규모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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