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회장은 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과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용 보장은 협의서에 규정돼 있는데 국제 관례에 따라 3년이라는 기간을 뒀지만 3년만 고용을 보장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금호타이어의 경쟁력을 높이면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차이 회장은 노조 보장과 단협을 승계할 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노조와 단협을 존중할 것”이라며 “더블스타는 법을 준수하는 기업이다. 금호타이어와의 협력도 마찬가지로 법을 준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지만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며 “중국은 사랑하는 사람이면 같이 가게된다는 속설이 있다. 저희들은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