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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9급 공채 경쟁률...12만4,259명 지원 63대1

서울시가 지난 12∼19일 2018년도 7·9급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971명 선발에 12만4,259명이 지원해 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자는 지난해 대비 1만4,790명 줄어든 것이다.

서울시 측은 “시간선택제 공무원 미채용과 찾동 사업 인력 충원으로 사회복지직 채용 규모가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경쟁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해다. 7·9급 공채 지원자는 2016년 14만7,911명(경쟁률 87.6대1)으로 고점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13만9,049명(경쟁률 86.2대1)으로 하락했는데 올해는 더 떨어진 셈이다. 역대 최다 접수인원은 2006년의 15만1,150명이다.

올해 주요 모집단위별 현황을 보면 일반농업 9급이 3명 모집에 996명이 원서를 내 332대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일반행정 9급(892명)에는 6만8,673명이 지원해 77.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23일 치러지고 면접을 거친 후 11월14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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