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소도시에서 23일(현지시간) 벌어진 슈퍼마켓 인질극 사건과 관련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는 이날 선전 매체인 아마크통신을 통해 “프랑스 트레브의 ‘인질 공격’을 감행한 사람은 IS 전사”라며 그가 IS에 맞서는 동맹국들을 공격하라는 요청에 따랐다고 밝혔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트레브에서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총기를 든 괴한이 경찰의 추격을 받다가 슈퍼마켓에 난입, 시민들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다.
이 괴한은 인질 2명을 총으로 쏴 죽인 뒤 자신이 IS에 충성한다며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는 뜻)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괴한은 진압에 나선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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