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30·중국 상하이)이 중국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김연경은 24일 중국 상하이 루완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공격으로 12점, 블로킹으로 2점 등 14점을 올렸다.
김연경과 쩡춘레이(16점) 등 주전 4명이 두자릿수 점수를 올린 상하이는 톈진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20 25-22)으로 완파하고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의 5차전은 27일 오후 8시 30분 톈진인민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연경은 챔피언결정전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특히 17일 2차전에선 26점을 폭발해 팀의 첫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한국 흥국생명(2005-2006, 2006-2007, 2008-2009), 일본 JT마블러스(2010-2011), 터키 페네르바체(2014-2015, 2016-2017)에 이어 중국에서 4개 리그 우승 트로피 수집에 도전한다.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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