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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추행 혐의’ 극단 번작이 대표 구속기소





검찰이 미성년 단원 2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경찰이 송치한 경남 김해시의 극단 ‘번작이’ 대표 조모(50) 씨를 재판에 넘겼다.

창원지검 형사2부는 청소년 성보호의 관한 법률(청소년 강간·위계 등 간음·추행) 위반 혐의로 조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조 씨는 2010∼2012년 사이 10대 여성 단원 1명을 극단 사무실이나 공연을 마치고 집으로 데려가 주겠다는 명목으로 차 안에서 수차례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08년 말 또 다른 10대 여성 단원 1명을 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조 씨가 2007년과 2008년 초에도 피해자들을 상대로 여러 번 성범죄를 저질렀지만 피해자의 고소 가능 기간이 지났거나 혐의가 특정되지 않은 등 이유로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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