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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라라랜드는 성우 박지윤 “父 박용식, 천국서 기뻐하실듯”





‘복면가왕’ 라라랜드의 정체는 성우 박지윤이었다.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동방불패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안테나는 故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라라랜드는 보아의 ‘늘’로 맞붙었다.

투표 결과, 라라랜드가 63표를 얻어 안테나를 꺾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안테나의 정체는 레이지본의 준다이였다.

이에 가왕 동방불패는 샤이니의 ‘혜야’로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라라랜드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복면을 벗은 라라랜드의 정체는 14년 차 성우 박지윤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박지윤은 “아빠가 배우 박용식 씨다. 어릴 때 학교를 가면 아버지로 인해 주목받는 게 싫어서 우리 아빠가 아니라고 한 적도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지윤은 “영화 촬영 중 패혈증에 감염돼서 돌아가셨는데 투병 중에 동반 출연 제의가 많이 들어왔다”며 “나으면 다시 연락 달라고 했었는데 결국 못하시고 천국에 가셨다. 아빠 딸이 이렇게 방송 나온 거 보시고 기뻐하실 것 같다. 이젠 아빠 딸인 게 자랑스럽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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