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스케이트장으로 활용된 서울광장이 봄을 맞아 ‘잔디광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26∼27일 서울광장의 묵은 잔디를 걷어내고 이틀간 새 잔디를 심는다고 밝혔다. 잔디 품종은 겨울철 추위에 잘 견뎌 사계절 푸르고 촉감이 좋은 ‘켄터키 블루그래스’다. 이 종은 토양 오염과 침식을 막고, 먼지 발생·소음을 감소시키는 기능이 있다.
서울시는 잔디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약 한 달간 서울광장 진입을 통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광장은 안정화 기간이 지난 5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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