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오전 6시부터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등 비상저감조치에 돌입했다. 특히 서울은 전날 평균 PM-2.5 농도 121㎍/㎥를 기록해 2015년 관측 이래 역대 최악의 농도를 보였다.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하거나 집안 환기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반 마스크로는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하기는 어려운 상황.
특히 현재 유입되는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의 4분의1밖에 되지 않는 매우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일반 마스크로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고를 때는 포장 겉면에 ‘KF(Korea Filter)’라는 식약청 인증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KF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중에는 KF80, KF94, KF99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수도권 미세먼지는 내일도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내겠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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