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종묘, 충주에 연구 및 생산시설 건립

충북 충주시는 한미종묘와 26일 연구 및 생산시설 건립과 행정적 지원 등 기본적 이해 사항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미종묘는 75억원을 투자해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 886번지 일원 4만3,437㎡ 부지에 2만4,600㎡규모의 온실 등을 건립하고 136명의 인력을 지역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한미종묘는 채소종묘회사인 흥농종묘와 미국 최대 화훼종자회사인 Ball사의 합작으로 지난 1991년 설립됐다.

1992년 공정육묘(프러그) 생산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인증마크를 획득한 국내 최대 프러그 모종 생산업체이다.

김시복 한미종묘 대표는 “화훼산업은 고부가가치 첨단농업으로 여성 및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꽃 전시회도 개최하는 한편 청정지역 충주, 아름다운 도시 충주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장점유율 65%의 한미종묘가 충주에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미종묘는 오는 6월 7일과 8일 이틀간 충주체육관에서 15개국 22개 회사 140개 작물, 630개 품종으로 소형화분 6300여개 및 행잉바스켓, 대형화분 150여개를 이용한 꽃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충주=박희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