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부탁>에서 어느 날 갑자기 엄마와 아들이 된 임수정과 윤찬영, 그리고 이상희를 중심으로 서신애, 한주완, 오미연, 서정연, 김태우, 김선영 등 신구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선보일 특급 앙상블에 눈길이 모아진다.
영화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이야기이다.
먼저,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얼굴을 알린 서신애가 ‘종욱’(윤찬영)을 이해하는 유일한 친구 ‘주미’ 역으로 출연한다. 서신애는 드라마 [고맙습니다], [솔로몬의 위증], 영화 <미쓰 와이프>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오랜 아역 시절을 거쳐 탄탄한 내공을 갖춘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최상남’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한주완은 ‘효진’(임수정)에게 사심을 갖고 심리상담을 해주는 대학원생 ‘정우’ 역을 맡았다. 드라마 [연우의 여름], [불어라 미풍아], 영화 <프리즌>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한주완은 이번 작품에서도 그만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최고의 연인], [언제나 봄날] 등 안방극장의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한 중견 배우 오미연은 엄마가 되겠다는 ‘효진’(임수정)의 선택을 반대하는 엄마 ‘명자’ 역을 연기해 극의 중심을 잡는다.
더불어, 드라마 [피고인], [김과장], [품위있는 그녀], [태양의 후예]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연기력을 토대로 기대감을 주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배우 서정연은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여자 ‘서영’을 맡아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또한, 최근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태우가 ‘효진’(임수정)의 죽은 남편 역에 특별출연하여 짧은 분량이지만 극의 감성을 더했다. 여기에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에서 현실 엄마의 모습을 다양하게 그려냈던 배우 김선영까지 함께해 임팩트 강한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당신의 부탁>은 오는 4월 19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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