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휴교령을 내리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보스턴 지역은 눈보라가 많이 오는데 제가 보기에는 심각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무조건 휴교를 한다”며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도 그런 관점에서 휴교를 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정부 매뉴얼에 따르면 미세먼지 ‘경보’ 단계에 시도 교육감이 임시휴업을 권고할 수 있다. 휴교 여부는 학교장이 결정한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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