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JTBC ‘뉴스룸’이 미세먼지 관련 소식을 전하던 중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방송으로 내보냈다.
‘뉴스룸’의 팩트체크 코너에서 안나경 아나운서와 오대경 기자가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정부는 뭐했나’라는 주제를 다뤘다. 이 과정에서 미국 비영리 기후 연구기구인 ‘버클리 어스’의 미세먼지 지도가 사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이번 방송 실수는 빠르게 퍼져나갔다. 특히 ‘팩트체크’ 코너에서 벌어진 실수라 강도 높게 JTBC ‘팩트체크’의 미흡함을 지적했다.
JTBC 측은 뒤이어 진행된 ‘1분 뉴스’에서 “오늘 방송된 뉴스룸 팩트체크에서 ‘버클리 어스’의 미세먼지 지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일본해’로 자동 번역된 화면이 그대로 나갔습니다. 앞으로 제작 과정에 더욱 유의하겠습니다. 시청자들께 사과 드립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공식 SNS를 통해서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JTBC ‘뉴스룸’측은 “‘팩트체크-중국발 미세먼지 대책 없이 정부는 뒷짐만?’ 방송 도중 ‘버클리 어스’의 ‘미세먼지 지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일본해’로 자동 표기된 화면이 나갔다. 앞으로 제작 과정에 더욱 유의하겠다. 시청자들에게 사과한다”고 사과ㅤㅎㅒㅆ다.
현재 영상 클립 서비스는 일본해가 삭제된 지도로 수정된 상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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