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2’ 배우 오달수와 최일화 배역에 새 배우가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배우 오달수와 최일화가 성추문 논란으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에서 편집이 결정된 가운데, 배우 조한철, 김명곤이 이 자리에 합류하게 됐다.
‘신과함께2’ 제작사 측은 “배우 조한철과 김명곤이 오달수, 최일화의 극 중 캐릭터를 맡게 됐다. 오는 4월 재촬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우 조한철은 영화에서 오달수가 맡았던 판관 역을, 김명곤은 최일화를 대신해 연기할 예저이다.
제작사 측은 “촬영이 이미 끝난 상태라 해당 배우들 분량만 재촬영할 것”이라며 “특별히 추가촬영을 하거나 변하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신과함께2’는 지난해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 2번째 편으로 영화는 제작 당시 1편과 2편을 동시에 촬영,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판관 역을 맡아 코믹연기로 인기를 얻은 오달수는 지난 2월 연극배우 엄지영 씨를 비롯한 여성들이 성추행을 폭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며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하차했다.
최일화는 ‘신과함께’ 1편에는 출연하지 않았으나, 2편에 조·단역으로 등장할 예정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그가 스스로 성추행 사실을 고백하면서 ‘신과함께’ 측은 최일화 출연 분을 통편집이 결정됐다.
한편 ‘신과함께2’는 올 여름 개봉한다.
[사진=신과함꼐 스틸컷]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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