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설민경(26·사진)이 독일 명문악단 밤베르크 교향악단에 입단했다.
28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설민경은 밤베르크 교향악단 최종 오디션에서 합격 통보를 받고 오는 9월부터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1년 뒤 단원들의 투표로 종신 단원 여부가 결정된다.
밤베르크 교향악단은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밤베르크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로, 올해로 창단 72주년을 맞이했다. ‘금호 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설민경은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이끄는 일본 삿포로 PMF(Pacific Music Festival) 오케스트라 악장(2016),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이끄는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악장(2017) 등을 지낸 바 있다. 현재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멘델스존 아카데미 소속으로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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