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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확산, 학교 운영에도 차질 '휴업 결정' 조기 하교시켜 "안전에 최우선"

28일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과 함께 주변으로 번지면서 학교 운영에도 차질이 벌어졌다.

공현진 초등학교는 이날 오전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휴업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또 간성초등학교는 오전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을 조기 하교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연락을 받고 온 부모와 함께 귀가할 수 있도록 했고, 학교에 올 수 없는 부모를 둔 학생은 학교에서 돌보고 있는 상황.

간성초교 체육관은 이번 산불 발생지역의 주민 대피 시설로 결정됐다. 고성중학교도 오후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하교시켰으며 고성중은 산불 발생지역과는 떨어져 있지만, 학생 보호 차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단축수업하고 하교시키기로 했다.



한편 고성교육청은 “바람이 강해 산불 진화이 잘 안 잡히고 있다”며 “학생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휴업이나 단축 수업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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