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 방문에 이어 러시아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러시아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회동을 위한 임박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한 논평을 내고 “베이징에서 이루어진 중국과 북한 지도부 회담을 환영한다”며 “이 회담을 최근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 상황 전개에서 나타난 긍정적 경향을 강화하는 중요한 행보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러시아는 앞으로도 중국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조율하에 해당 지역 문제를 모든 당사국들의 직접 대화를 통한 전적으로 평화적인 정치·외교적 수단으로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위해 적극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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