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이 함께 힘을 모아 부산 자동차부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한다. 부산은행 등 3개 기관은 29일 부산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협약을 맺고 다음 달 9일부터 ‘부산 자동차부품기업 특별대출’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대출을 지원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대출을 위한 보증서를 발급한다. 부산지역에 본점 또는 주사업장을 둔 자동차부품 제조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연 3.3%(변동금리, 27일 기준) 수준으로 업체당 최대 8억 원, 3년까지 대출 지원이 가능하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역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할 방침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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