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 배양토는 한 덩어리로 돼 있는 압축 배양토에 40∼60초 동안 물을 공급하면 팽창해 화분이 완성되는 초간편 제품이다.
경기농기원은 압축 배양토를 통해 식물을 재배할 화분을 신속,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양토 내에는 팽창 보조역할을 하는 습윤제와 4개월 이상 양분을 공급해주는 기능성 비료가 함께 들어 있어 장기간 작물의 영양 관리가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압축 배양토와 함께 심지화분용 초간편 수분 공급장치도 선보였다. 유아에서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쉽고 재미있게 화분을 만들 수 있고 식물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농기원은 압축 배양토 개발을 위해 지난해 10월, (주)코스팜, 케이팜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26일 코스팜과 케이팜에 기술이전을 마쳤다. 현재 이전 업체는 대량생산을 위한 공장라인을 준비 중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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