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션 위크뿐 아니라 뉴욕 패션위크까지 연이어 참석하면서 글로벌 패셔니스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신혜는 이번에 참석한 코치 뉴욕콜렉션에 대해 “다채로운 무드와 스타일을 보는 즐거움이 컸다”며 “특히 원피스나 드레시한 옷뿐 아니라 가방들도 라인이 예쁘게 나와서 기대 이상으로 즐겁게 쇼를 관람했다” 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평소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평소에 즐기는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는다며 ‘평소 스커트보다는 레이더 재킷에 팬츠를 입는 걸 좋아하고 데님이나 편한 후드티셔츠를 좋아하는 편’이라며 ‘매니시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가장 아름다운 나이가 언제인지 묻는 질문에 박신혜는 “10대 때는 20대가 더 아름다울 거라고 막연히 생각 했고 20대에는 30대가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했었다”며 “지나온 시간 동안 열심히 한 일들, 그 수고로움이 쌓여서 아름다움이 만들어지는 거 같다”고 자신만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차기작에 관한 질문에 딱히 장르를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침묵>과 같은 묵직한 영화에도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며 “건강함이 느껴지는 작품과 캐릭터가 좋아요. 건강하게 두 발을 땅에 잘 딛고 서 있는 것, 아마도 이게 제가 가장 원하는 것인가봐요“라며 활짝 웃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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