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시리즈는 2012년 <어벤져스>,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그리고 올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 3년마다 한 편씩 대한민국 기준 모두 4월에 개봉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간 단 두 작품만으로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대기록과 폭발적인 인기로 ‘어벤져스급’이라는 표현까지 만들어내며 영웅 그 이상의 슈퍼 히어로들을 탄생시켰다.
그 전설의 시작은 2012년 <어벤져스>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처음으로 뭉친 영화인 <어벤져스>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국내 7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의 전 세계 누적 수익은 15억 1,881만 불로 한화 약 1조 6,200억에 달한다. 역대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TOP5, 그리고 북미 기준 슈퍼 히어로 장르에서 마블 <블랙 팬서>와 함께 TOP2를 기록하고 있다. 북미에서 5월 첫째 주에 개봉한 <어벤져스>는 아직까지도 역대 북미 5월 오프닝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 개봉한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새로운 위기로 다시 한 번 시리즈의 진가를 증명했다. 특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마블 작품 중 최초로 대한민국 천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대한민국에서 북미, 중국에 이어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또한 역대 전 세계 박스오피스 TOP7, 역대 북미 슈퍼 히어로 장르 TOP4 등 쟁쟁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단 두 편만으로 대한민국 누적 관객 1,700만 명 이상을 동원, 한화 3조 원 이상의 전 세계 누적 수익을 기록한 <어벤져스> 시리즈가 세 번째 이야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돌아온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의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과 새로운 히어로들이 조합해 포스터에만 22명의 히어로가 등장해 화제를 불렀다. 여기에 2012년 <어벤져스>부터 출현을 예고해 온 마블 최강의 빌런 타노스가 드디어 전면에 나서며 사상 가장 압도적인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의 지휘 하에 영화 사상 최초로 전체 분량을 IMAX로 촬영, 스크린을 남김없이 채우는 스케일까지 일찍부터 2018년 전 세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천만 돌파 외화가 전무한 만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대한민국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어벤져스’가 ‘어벤져스’를 넘는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4월 25일 국내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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