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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저 출산율… 프리미엄 육아용품 선택, 이유 있어요

- 작년 통계 혼인 건수와 출산율 모두 사상 최저, 아이 탄생 점점 줄어

- 출산율 낮아질수록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고가 제품 선호도 상승

[이미지: 브라이텍스 ‘플래티넘 프로’ ]




국내 출산율은 사상 최저인 1.05명으로 떨어졌지만 고가 발육용품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혼인 건수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작년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 또한 사상 최저인 1.05명으로 떨어졌다. 올해는 합계출산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명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우리나라 혼인 건수와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육아용품 시장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관심은 꾸준하다. 출산율은 떨어진 반면 한 명의 자녀만을 갖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자녀를 위해 아기 전용 놀이용품이나 먹을 거리 등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일명 ‘VIB(Very Important Baby)’족들이 늘어나며 관련 시장을 키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양가 조부모, 부모, 삼촌, 이모, 지인 등 10명이 한 아이를 챙기는 일명 ‘텐포켓’과 전체적인 시장 수요 감소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업들이 품질과 가격을 높이고 있어, 유아 키즈 산업의 프리미엄화는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아이의 안전과 관련된 제품에 대해서는 타 제품 군에 비해 가격을 중요시하지 않는 고객들이 많은 편. 글로벌 카시트 브랜드 브라이텍스가 올해 초 주력 상품으로 첫 선을 보인 신생아 카시트 ‘플래티넘 프로(Platinum PRO)’는 소비자가 110만 원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카시트 중 고가에 속한다. 100만 원대가 훌쩍 넘어가는 제품이지만 타 카시트보다 차별화되는 안전성과 편리성 때문에 런칭 후 판매가 순항 중이다. 매장 문의 또한 많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2월 코엑스 베이비페어에서 오프라인에 첫 선을 보인 플래티넘 프로는 헤드 내부 충격 흡수폼과 머리 SICT(Side Impact Cushion Technology) 쿠션, 바디SICT 쿠션을 장착해 총 6개의 에어백(6-airbag)이 장착된 카시트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세계 최초 밤부차콜 기능성 소재 써모 5(Thermo5)를 사용해 신생아의 체온을 쾌적하고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특징. 또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카시트 기준을 가진 오스트레일리아의 총 입체 충돌 테스트 22회 및 4방향(정면, 후면, 측면 전복) 충돌 테스트를 통과하였다. 플래티넘 프로는 호주와 미국의 카시트 고정 방식인 '2방향 고정 시스템(ISOFLEX)'를 적용, 카시트 상단과 하단을 완벽히 고정시켜준다. ISOFLEX가 적용된 카시트는 훨씬 흔들림이 적어 아이가 안전하고 편안한 탑승이 가능하다.

[이미지: 오르빗베이비 ‘오르빗G5’]




헐리우드 유모차로 유명한 ‘오르빗베이비’는 올해 런칭 이후 VIB나 골드키즈 열풍이 거센 강남지역에서 전체 제품의 40%가 판매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전문가의 노하우와 편의성이 더해진 오르빗 베이비 G5는 세계 특허 기술력인 스마트 허브를 통해 시트를 분리하지 않아도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또한 카시트, 바운서를 결합해 장소 불문 어디에서도 자유롭게 호환하여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체 공학적 설계의 올라운드 핸들, 메모리폼 소재의 친환경 시트는 물론, 오르빗만의 쿼드쇼크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신생아 흔들림 증후군 걱정 없는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시트, 선쉐이드, 프레임을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제품, 모던하고 세련된 컬러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유아가구 쪽도 예외는 아니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브랜드 베블룸은 최고급 고무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친환경 원목 식탁의자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원터치 높이조절 기능으로 엄마 혼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Z자형 프레임은 무게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플라스틱 식판이 추가로 제공되어 세척과 관리가 편리하다. 아이가 직접적으로 식사를 하는 공간인 만큼 프리미엄 소재의 원목 유아가구는 안전성과 편의성, 스타일리쉬한 인테리어까지 가능하다는 면에서 고가 유아용품 시장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브라이텍스 관계자는 “가격이 고가라 하더라도 안전성이 가격에 맞게 갖추어져 있다면 구매로 이어지는 현상이 뚜렷하다”라며 “플래티넘 프로 카시트의 경우 고가의 제품이지만 직영점 ‘하이베베’ 및 ‘코지가든’에 꾸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고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AK, 갤러리아 등 유명 백화점의 ‘압소바’ 매장에도 입점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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