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기간 중 판매 품목은 봄철에 생산되는 ‘청양고추, 오이맛고추, 꽈리고추, 애호박, 파프리카, 대추토마토, 딸기, 단감, 배’이며, 판매관을 찾는 대도시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가정에서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1,000원에서 1만원대 소포장 상품으로 준비했다.
또한, 경남관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수출 주력 상품인 파프리카, 딸기, 방울토마토를 제공하여 경남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행사와 함께 먹는 즐거움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복잡한 유통경로를 줄여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판매하는 형태로 무엇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도는 경남 농업인과 함께 ‘발로 뛰는 농산물 유통’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해 까지 5,300만원이던 직거래 행사비를 올해는 2억원으로 확대 편성하였으며, ‘도청직원 겨울과채 사주기 행사’를 시작으로 ‘세종정부청사 직거래’, ‘설맞이 도청장터’를 운영하는 등 1월부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청과 경찰청 사잇길에서는 목요일마다 30여명의 경남 농업인이 참여하는 ‘부산시청 목요 직거래 장터’가 열려 매주 제철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작년 한해 14억 원의 판매를 기록할 만큼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정 경남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부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경남농산물 홍보로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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