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진흥 행정2부지사가 지난 29일 안성시청을 방문해 AI·구제역 완전종식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당부를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후 안성시청 AI·구제역 방역 상황실을 방문, 방역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 차단방역 활동을 독려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김 부지사의 방문은 지난 16일 재발된 조류인플루엔자와 26일 김포에서 발생한 A형 구제역과 관련, 완전 종식을 위한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부지사는 지난 19일에는 양주와 여주, 20일에는 평택, 22일에는 포천·화성을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특히 김 부지사는 그동안 화성, 안산, 고양, 성남에서 부시장을 하며 현장 방역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연초부터 시행에 들어간 ‘농가 진입로 20~40m전 차량 바퀴 소독용 방지턱 설치 후 생석회 도포’ 방법을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8일부터 평택 인근 안성, 여주, 이천, 용인, 화성 지역에 ‘AI 특별경계령’을 발령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 및 소독 활동을 벌이는 등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한 상태로 전해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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