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가 종영 이후 스페셜 방송에 대해 설명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김태호 PD와의 티타임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
김태호 PD는 먼저 29일 종방연에 참석한 정형돈이 스페셜 방송에도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정형돈씨는 마무리를 같이하고 싶어서 현장에 용기내서 온 거다. 아직도 사람들이 많은 곳은 힘들어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멘터리 특집은 기존 멤버 6명이 회차별로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을 쭉 훑어보는 것”이라며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는 30대 이상을 같이 해 와서 인생이 묻어있는 특집이 많은데 그런 것에 대한 소회를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저도 이때는 이랬다, 저때는 저랬다고 프로그램에서 말하지 못한 비하인드를 인터뷰 위주로 담아냈다. 이전에도 스페셜 방송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여러 명이 같이 하는 것 말고 혼자서 얘기할 수 있는 것들이 따로 있을 것 같아서 인터뷰 위주로 했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가 출연 중이다.
한편 ‘무한도전’은 오는 31일 종영한다. 이후 ‘무한도전’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타며 4월 말부터 최행호 PD의 새 음악퀴즈쇼가 방송될 예정이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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